나는 겨울이 되면 평소에 취미로 가지고 있는 뜨개를 더 열심히 한다. 따뜻한 곳에 앉아서 포근하고 따뜻한 실을 만지면서 하는 뜨개는 겨울에 즐기기에 적절한 취미란 생각이 든다. 그래서 겨울을 맞이해서 집에 내가 가지고 있는 이런 저런 실들을 점검을 해 보았다. 뭔가 하나 큰 작품을 만들어 보고도 싶고, 아니면 작은 소품을 쉽게쉽게 떠서 지인들에게 선물을 해주고도 싶다. 이렇게 뭘할지 생각이 많을 때는 집에 있는 짜투리실로 양말을 뜨는 게 딱 좋다. 요즘 세상에 양말이란게 너무 흔해서 시장에 가면 다섯켤레에 만원이면 살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과 바늘을 들고 이삼일 걸려 양말을 하나 뜨고 나면 왠지 '뜨개 장인'이 된 기분이 들어서 좀 우쭐해진다. 올해는 어떤 모양의 어떤 색의 양말을 뜰지 생각하..
더운 여름날에는 집에서 에어컨 틀어 놓고 취미생활이나 하는 게 상책이다.손뜨개에는 크게 대바늘 뜨기와 코바늘 뜨기가 있다.보통 대바늘 뜨기는 겨울 실을 이용해 겨울 니트를 많이 뜨고, 코바늘 뜨기는 여름 실을 이용해 여름 니트를 많이 뜬다. 뜨개는 일본이 꽤 유명하다.우리나라에도 좋은 뜨개책이 많이 있지만, 아무래도 아기자기한 디자인을 찾는다면 일본 니트책을 참고하는 것이 좋다.특히나 뜨개는 기호를 보고 뜨는 것이라서 일본어를 못해도 일본 니트책을 볼 수 있고, 영어를 못해도 영어 니트책을 볼 수 있다.전에 북유럽에 여행을 가서 그곳에서 니트책을 사서 본 적이 있었는데, 북유럽 사람들은 기호보다는 글로 뜨개 방법을 설명해 놓았다.그래서 언어를 못하면 뜨개를 보고 따라 뜨기가 좀 어렵다.그리고 기호도 나와..
틈틈이 시간이 날 때마다 코바늘 뜨기로 수세미를 뜬다.수세미는 가볍게 선물로 주기도 좋고, 내가 쓰기에도 좋다.그래서 시간이 날 때마다 하나씩 떠 둔다. 사과에는 빨간 사과도 있고 파란 사과도 있다. 그래서 뒤는 빨간색이나 연두색으로 뜨고, 앞은 사과의 속살을 표현하기 위해 하안 색을 넣는다. 사과의 심지가 있는 곳은 연노랑색으로 표현하고 사과 씨도 검은 색 실로 두개 표현해 준다.수세미를 걸어놓을 수 있게 고리를 만드는데, 이것은 사과 이파리를 연상하게 초록색으로 떠준다.예쁜 사과 두개가 완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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