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 물관리를 잘 하는 것만으로도 마을 브랜드가 되는 스페인의 시골 마을
오전에 걷는 산티아고 길은 매우 상쾌하다. 이대로라면 하루 종일이라도 걷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할 정도다. 하지만 어김없이 10킬로 정도 걸으면 발바닥에서 신호가 온다. 그 아픔을 말로 표현하자면 발이 세로로 두쪽이 나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다. 한걸음 한걸음 걸을 때마다 마치 '또각'하고 잘라지는 느낌이 들 정도로 아프다. 해가 땅에서 어느 정도 떠오르면 또다시 더위가 시작된다. 그래서 많은 순례자들이 아침 잠도 포기하고, 아침에 씻고 화장실 가는 것도 포기하고, 아침밥 먹는 것도 포기하고 길을 나서는 것이다. 좀더 선선한 봄이나 가을이면 상황이 다르겠지만, 6월에서 8월에 걷는 사람은 꼭 기억해야하는 원칙이다. 뭐 꼭 사전 지식으로 꼭 알아야 할 건 아니다. 그리고 누구나에게 적용되는 원칙이라고도 할..
우리는 여행자이다/산티아고 여행기
2019. 10. 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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