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은 헬로우 반디와 연화못
지난 여름 여유있는 휴가를 보내겠다는 생각으로 말그대로 발길 닿는대로 어슬렁어슬렁 휴가 내내 돌아다녔었다. 제주도에서 관광지로 유명한 곳도 찾지 않고, 유명한 맛집을 한참 차를 타고 가지도 않고, 사람 많이 모이고 sns에 핫플레이스로 알려진 곳은 찾지 않기로 했다. 그냥 시간 되는 대로 발길 닿는 대로 제주를 느껴 보고 싶다는 조카의 의견을 적극 받아들여서, 그냥 우리가 살면서 가본 곳이나 몇 군데 다니기로 했었다. 그래서 나선 길은 전에 알고 지내는 언니가 하는 공방엘 다녀 오기로 한 것이다. 언니네 공방인 '헬로우 반디'는 전에 트립스팀에 글을 올렸으니, 이번에는 거기에 새로 들여놓은 스템프 놀이만 잠시 소개한다. 언니 아는 분이 금세공사라는데, 심심할 때마다 지우개로 조각 연습을 하는데 몇개 만들..
제주산책
2020. 1. 1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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