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관 없는 거 아닌가? / 장기하
이 책은 ‘싸구려 커피’로 일약 스타가 된 장기하의 소소한 이야기이다. 이런 류의 책을 그닥 좋아하진 않는데, 슬슬 읽어보고 싶어서 빌려왔다. 그도 나처럼 하루키 책을 좋아하는 것 같다. 뭐 이런 동질감으로 책을 읽고 있다. 아무것도 안하기가 참 어렵다. 백신 접종 후 아무것도 하지 말고 쉬어야 한다는데, 사람들은 그게 걱정이라고 한다. 난 잘하는데. 책 정도 보거나 영화 정도 틀어놓고. 그럼 아무것도 안하는 게 아닐테지? 장기하는 이 책의 서두에서 아무것도 안해도 '상관 없는 거 아닌가?'라는 말로 운을 띄웠다. 자유로운 삶이 가진 그늘이 무엇인지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그것은 바로 막연함이었다. -누구나 자유를 갈망하지만 막상 자유로워지면 불안해 하는 이유일 것이다. 나는 자본주의에 익숙해져 있는지 ..
책읽기
2021. 8. 2. 07:27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
TAG
- 솔라나
- 제주도맛집
- 부엔까미노
- 코바늘뜨기
- 플룻초보
- 내가슴을뛰게할런
- 중국어번역
- 북리뷰
- 한식조리기능사실기
- 제주여행
- 마라톤
- 스테픈
- 달리기
- 제주도
- 제주맛집
- 브롬톤자전거
- 산티아고
- 브롬톤
- 자전거여행
- 중국어공부
- 중국동화
- 산티아고여행
- 제주향토음식
- 산티아고순례길
- 플룻배우기
- 한식조리기능사
- 길고양이
- 인도영화
- 부엔카미노
- 책리뷰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