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보고 싶은 카페가 생겼다.전농로에 있는 하빌리스라는 카페이다.경화씨가 전농로에 맛있는 커피집을 소개하면서 알려준 곳이다.경화씨가 알려준 곳은 세군데이다.여씨커피공방, 만사오케이, 하빌리스.. 이렇게 세군데이다. 여씨커피공방은 현재 우리집에서 먹는 커피의 커피콩을 사다 먹는 곳이다.거기에서 커피를 마셔보진 않았지만, 볶은 커피를 사다가 집에서 커피를 내려먹어보니 커피가 신선하고 아주 잘 볶아졌다.향이 잡내 없이 향긋하게 나고,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내려 마실 때 커피빵이 빵빵하게 올라온다.커피빵이 얼마나 잘 올라오는가에 따라서 커피 원두의 품질이나 신선도를 가름할 수 있다고 알고 있다.게다가 여기는 대량으로 구매를 하면 좀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우리는 요즘 콜드브루 커피를 만들어 마시기 때문에 볶은 ..
우리집 근처에 왕벚꽃나무가 봄이면 흐드러지게 피는 전농로라는 거리가 있다.이 거리에는 있는 대부분의 가게는 벚꽃이 피는 시기에 장사가 제일 잘 된다.그래서 카페들이 몇 군데 자리를 잡고 영업을 하다가도 여름, 가을, 겨울을 이겨내지 못하고 폐업하는 가게도 참 많다.안타까운 일이다. 그런데 이 거리에 아주 좋은 카페가 생겼다.여씨커피공방는 전에 제빵학원 다닐 때 같이 배웠던 친구가 커피가 맛있는 집이라고 알려준 집이다.다른 꽃에서 장사를 하다가 작년에 전농로로 이전해 깔끔한 인테리어의 카페로 오픈을 했다.이름처럼 이 집에서는 커피도 직접 볶는다.카페 카운터 뒤쪽으로는 핸드드립과 관련한 도구들이 많이 진열되어 있다. 언제나 궁금했던 카페인데, 카페를 다니는 것에 별 취미가 없는 나는 이 카페에 가볼 기회가 ..
집에서 핸드드립 커피를 마셔보기로 했다.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내려 먹으려면 준비해야 하는 것이 몇가지 있다. 커피는 생두를 사서 볶고 갈아서 먹으면 좋을까?전에 집에 커피 볶는 기계가 있었는데, 이래저래 집에서 생두를 볶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그래서 볶은 원두를 구입해 먹기로 했다. 지난 번에 동문시장에 있는 complex라는 커피숍에서 원두 간 것을 사다가 커피를 내려 먹었었는데, 꽤 맛이 괜찮았다.그러다가 유투브로 핸드드립 동영상을 몇개 보고 그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핸드드립의 대가들의 말에 의하면 커피를 볶는데에도 커다란 기술과 경험이 필요하다고 한다.그러니 그냥 집에서 콩볶듯이 생두를 볶아 커피를 내려 먹는 건 커피 고유의 맛을 즐기기에는 많은 허점이 있어 보인다. 그 후에 맛있게 커피를 볶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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