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아이디어로 폐교의 위기를 극복하다 - 더럭초등학교
여름 휴가 때 다녀온 곳을 이제야...ㅜㅜ 제주도에 재미있는 학교가 있다. 바로 더럭 초등학교이다. 학생 수가 자꾸 줄어서 폐교 위기에 있었던 더럭초등학교는 요즘 젊은 사람들에게 핫한 포토존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나는 그저 예쁜 학교가 있어서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만 듣고 갔었다. 가기 전 청수리에 있는 공방 언니에게 들렸는데, 언니가 알려준 더럭분교의 사연은 이렇다. 학교의 학생수가 자꾸 줄어들자 교사들이 아이디어를 냈다. 학생이 학교로 전학을 오면 가까운 곳에 살 수 있는 집을 무상으로 임대를 해주었다고 한다. 그러자 육지에서 제주로 이주해 오는 사람들이 이곳으로 아이를 전학시키게 되었다고 한다. 그 외에도 소규모 그룹활동도 많이 하고 적극적으로 좋은 교육을 실현하려는 노력이 뒤따랐다고 한다. ..
제주산책
2020. 1. 14.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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