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각? 이거 어떻게 해 먹는 거지?
급식소에 다니다 올해 퇴임하신 분이 심심풀이로 텃밭농사를 짓고 계신단다. 올해 텃밭 농사가 너무 잘 되었다고.. 노각을 심었는데, 따서 주변 사람들에게 아무리 줘도 남아돈단다.ㅋ 그래서 급식소에도 커다랗게 두 봉지를 보내주셨다. 다들 두어 개씩 가져가는데, 나는 노각으로 뭘 어떻게 해 먹는지를 몰라 패쓰하려고 했다. 그런데, 조리사님이 노각으로 할 수 있는 반찬 레시피를 알려주셨다. 좋아 나도 가져가서 만들어 먹어보자구, 하고 두개 가지고 왔다.ㅋ 내가 잘못 알고 있는 것 중에 하나는 "오이가 늙으면 노각이 된다"였다. 그게 아니고 노각이 되는 종자가 따로 있단다.ㅋ 이렇게 두개를 가지고 왔다. 이분 정말 농사 잘 지으셨다. 깎아 보니, 질감이 너무 신선하다. 반을 갈라서. 가운데 씨는 빼준다. 0.5c..
제주라이프/집밥
2020. 8. 23.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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