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영화를 무서워서 절대로 못 보는 나는 전에도 반은 눈을 가리고 봤던 '유전'이란 영화를 겨우겨우 포스팅했었다. 그런데, 오늘 티비에서 마동석 특집이라고 하면서 마동석이 나오는 여러 영화를 해 주었다. 마블리라고 칭해질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마동석인데, 내 스타일이 아니어서일까? 나는 마동석이 나오는 '챔피언'이란 영화도 봤는데, 아직 그의 매력을 1도 모르겠다. 아무튼 마동석 특집으로 '원더풀 고스트'를 한다고 한다. 고스트, 귀신이다.ㅋㅋ 귀신 나오면 공포영화 아닌가? 아니면 어쩔 수 없지만, 아무튼 마동석의 매력도 알아볼 겸 영화 감상을 했다. 충남 바닷마을에 젊고 멋진 열혈 순경 강태진(김영광분)이 주인공이다. 그는 순경으로서의 직무도 성실히 하지만, 여자친구에게는 지극 정성인 남자이다..
영국 런던 북부에 위치하고 있는 햄스테드라는 마을에서 실제 일어난 이야기를 다룬 영화이다. 그림처럼 예쁜 마을 햄스테드에서 일어난 잔잔한 로멘스. 주인공 에밀리는 너무나 영국적인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그러나 평범한 일상을 살고 있는 사람이다. 남편이 죽으면서 남긴 건 살아 생전 젊은 여자와 바람이 났었다는 비밀과 다양한 형태의 부채이다. 그래서 현재 자금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아 언제나 국세청으로부터 세금을 내라는 독촉장을 받으며 살고 있다. 그녀는 이런 경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를 팔아 빚을 청산하고 작은 시골 마을로 이사를 가야한다. 에밀리가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는 경제적으로 어느 정도 안정된 사람들이 모여 살고 있고, 에밀리는 그들과 친분을 쌓으며 가끔 티파티도 즐기고 동..
이 영화는 전부터 꼭 보고 싶었던 영화였다. 몇년 전 '행복의 가격'이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다. 책은 최소한의 것으로 최대한의 인생을 만드는 삶의 미니멀리즘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집을 줄여서 살거나, 100가지 물건만으로 살거나, 프로젝트 333이라고 33가지 물건으로 3달 살아보기 등을 소개하는 그런 책이었다. 가진 것이 적을 수록 행복의 수치가 높아진다는 간단한 이야기지만 쉽게 실천할 수 없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책이었다. 나도 항상 미니멀라이프를 실천하려고 노력하며 산다. 아니 그닥 노력하지 않아도 물건에 대한 소유욕이 별로 없어서 저절로 그렇게 살아지기도 한다. 아무튼 이런 이유로 언젠가 봤던 '다운 사이징'이라는 영화 예고에 꼭 보고 싶었던 영화였는데, 이번 기회에 그것을 보게 되었다..
이런 류의 영화는 남편이 매우 좋아한다. 티비에서 자주 재방송을 했는데, 나는 별로 관심을 안 갖다가 며칠 전 덴젤 워싱턴이 나왔던 '플라이트'라는 영화를 봤는데, 아주 재미있게 봤다. 사실 그 영화 리뷰를 먼저 쓰고 싶었는데, 그때 앞에 10분 정도를 보지 못했다. 그래서 그건 10분을 다시 챙겨 본 후에 리뷰를 쓸까한다. 아무튼 그 영화를 너무 재미있게 봐서 덴젤 워싱턴이 나온 '더 이퀄라이저'를 제대로 처음부터 봐 보았다. 남편이 재미있어 하는 이유가 있었다. 그닥 화려한 액션은 아니지만, 뭔가 치밀하고 절도 있는 이런 류의 영화는 짜임새가 탄탄하게 느껴져 한번 보기 시작하면 끝까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게 되는 것 같다. 주인공 맥콜은 대형 마트인 홈마트에서 일하는 사람이다. 평범한 동네 아저씨..
유명한 전쟁영화들이 몇개 있다. 베트남 전쟁을 다룬 고전 '플래툰'부터 한명의 병사를 구하기 위해 고군 분투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라이언 일병 구하기' 그리고 우리나라 육이오 전쟁과 형제애를 함께 다룬 '태극기 휘날리며' 등 비극을 다루고 있지만 우리에게 전쟁의 잔혹함과 생명의 고귀함을 일깨워 주는 영화들이 많은 인기를 얻었다. 최근 '라이언 일병 구하기'보다 많은 관객이 봤다는 '덩케르크'에 대한 소개를 들었다. 2차 세계 대전 때, 덩케르크에 고립된 연합군을 철수시키는 작전을 다룬 영화이다. 독일군이 육로를 차단해 덩케르크 해안(프랑스 북부에 있는 해안이라고 한다.)에 영국, 프랑스, 벨기에, 네델란드 등 연합군들이 고립이 되어 있었다. 이들을 안전하게 고국으로 돌려 보내는 것이 작전이다. 영화의 ..
히어로 영화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데, 며칠 전 티비에서 분명 스파이더맨인데, 애들 장난같은 그런 영화를 봤다. 히어로 영화가 대부분 과장되지만, 이 영화는 일정 정도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게 해서 관심이 갔다. 기억해 두었다가 다시 영화를 찾아서 처음부터 봤다. 영화의 시작은 악당이 어떻게 해서 악당이 되었는지가 먼저 나온다. 스타크의 기지가 파괴되어 그 현장을 철거하던 사람들이 있었다. 그런데, 한참을 철거하던 중 갑자기 다른 업체가 하게 되었으니 그만 가보라는 통보를 받는다. "우리에게 딸린 식구가 있다구요."하며 항변해 보지만, 이미 결론은 나있는 일이다. 항변하던 그 남자는 철거 작업 중 특이한 빛을 내는 광물을 가지고 나온다. 그리고 그 광물을 이용해 지구상에는 없는 어마어마한 파워를 가진..
누구나 한때 아니면 지금도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영화가 있을 것이다. 생각해 보면 내가 애니메이션을 극장까지 가서 보던 때는 아주 초창기였던 것 같다. 아마도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주었던 첫번째 애니메이션 영화는 '인어공주'였을 것이다. 친구들이 '인어공주'를 영화관에서 보고 와서 만화가 너무 자연스럽게 움직인다. 입모양이 대사랑 완전히 맞아 떨어진다. 애들이 보는 영화인데, 음악이 수준급이다. 만화가 평면적인 것을 벗고 입체적으로 펼쳐진다. 등등의 감상평이 쏟아져 나왔었다. 그래도 내가 만화영화 볼 군번은 아니지... 하면서 극장까지 가서 보진 않았다. 그러다가 조카 녀석을 데리고 '니모를 찾아서'를 보러 극장에 간 것이 처음이었던 것 같다. 그 당시 조카는 너무 어려서 '니모'가 아니라 '이모'를 찾아서..
우리나라 저예산 영화나 독립 영화의 제작비는 2억에서 5억 정도라고 알고 있다. 제작비 지원을 못받는 초보 감독이나 대학생들이 만드는 영화는 이것 보다도 더 적은 제작비가 들 것이다. 하지만 이런 독립 영화를 통해 감독을 꿈꾸는 사람들이 영화에 입문하고 자기가 가지고 있는 영화에 대한 철학을 작품에 담아낸다고 한다. 많은 관객이 보지 않더라도 독립영화가 가지는 의미나 가치는 매우 크다. 며칠 전 티비에서 하는 영화를 봤다. 제목은 베리드(Buried)로 '파묻힌'이라는 뜻이다. 이 날은 왠지 낯선 영화를 보고 싶었다. 그전에 스쳐지나가듯 제목도 들어보지 않는 생판 모르는 영화를 날것 그대로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런 생각으로 본 이 영화는 정말로 처음부터 끝까지 낯선 영화였다. 어쩌면 미국판 독립영..
이번에는 무서운 영화에 도전해 봤다. 영화 포스터만 올리는데도 무서워 죽는 줄....ㅜㅜ 나는 무서운 영화를 전혀 못본다. 여름이면 납량특집으로 좀비 영화, 귀신 영화 등을 많이 하고, TV에서는 그런 류의 드라마에 예능까지 판을 친다. 무서운 걸 못 보는 나는 그래서 여름이면 영화도 TV프로도 못 보는 게 많아진다. 또 내가 못 보는 부류의 영화는 징그러운 영화이다. 에어리언, 맨인블랙, 캐러비안 해적 등 다양한 외계 생명체가 나오는 영화를 못본다. 마지막으로 난 히어로 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최근 나는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이런 영화적 편식을 고쳐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이번에 첫 도전한 것이 바로 무서운 영화 '유전'이다. 영화의 기본 내용은 정신적인 허약을 가지고 있는 가족의 이력이..
얼마 전 TV에서 하는 '슈퍼밴드'가 끝났다. 내가 응원하던 락커로 변신한 피아니스트 이나우의 팀이 3위에 머물러 조금 아쉬웠지만, 한동안 너무나 재미있게 봤던 프로그램이었다. '슈퍼밴드'로 밴드 음악에 관심이 생겨 챙겨본 영화가 바로 '싱 스트리트'이다. 이 영화는 존 카니 감독의 영화로 그의 '비긴 어게인'도 재미있게 봤었는데, 그 영화와 달리 이 영화는 밴드 음악을 다루고 있어서 좀더 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영화였다. 이 영화는 아일랜드 영화로 사실 출연하는 배우 중 아는 배우가 하나도 없다. 주인공의 아버지로 게리 올드만이 나온 거 빼고. 그래도 음악을 다루고 있어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영화이다. 1985년 경기 불황을 겪고 있는 아일랜드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경기 불황으로 주인공 코너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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