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랑 동네를 슬슬 산책하다가 괜찮은 집이 있으면 점심을 먹기로 했다. 우린 자주 이러고 다녀서인지 이제 맛집을 알아보는 능력이 생긴 듯하다.ㅋ구제주 원도심 골목에 있는 집인데, 전에는 수제 돈까스집이었다.수제 돈까스집이라고 해서 언제 한번 먹어봐야지 하고는 생각했지만, 언제나 안은 잘 들여다 보이지 않고, 가게 앞에는 배달 오토바이만 있고 해서 왠지 선뜻 가게 안에 들어가서 먹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었다.그런데 그집이 없어지고 새로운 집이 생겼는데, 밖에서도 안을 잘 볼 수 있게 분위기가 바뀌었다.게다가 가게 이름도 뭔가 이색적인 분위기가 난다.우린 뭔가 새로운 것이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관심을 갖고 가게를 탐색했다.전에는 창문에 뭐가 덕지덕지 붙어있었는데, 아주 깔끔하게 치워서 안이 잘 보인다.게..
지난 번 제과 기능사 실기시험을 치르고 와서 시험 후기를 여기에 올렸었다. 후기를 쓰는 내내도 시험을 너무 잘 보고 와서 기분이 많이 업이 되었었는데, 드디어 결과가 발표가 났다.사실 전날 자정에 제과기능사 시험 사이트가 전산 처리가 먼저 되기 때문에 합격과 불합격 여부를 알 수 있다는 제빵 동기의 말을 듣고 12시 땡할 때 사이트 접속해서 합격한 것은 알고 있었다.아래 두 사진에서 왼쪽이 12시 되기 전의 내 자료라면, 오른쪽은 12시가 땡하면서 바뀐 내 자료이다. 무엇이 무엇이 똑같을까? 그리고 무엇이 무엇이 달라졌을까?ㅋㅋ아무튼 이렇게 해서 이미 전날 저녁에 합격인 것은 알고 있었다. 시험 보고 내내 있었던 나의 자신감은 설레발이 아니었던 것이다.^^그리고 다음날 아침 9시 드디어 점수가 공개됐다...
제주도에는 내 마음에 쏙 드는 삼계탕집이 아직 없다.사실 삼계탕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다.좋은 닭을 사다가 집에서 백숙으로 만들어 먹어도 꽤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특히 비싼 돈 주고 먹는 것이 기대만큼 맛있지 않은 듯하다.기본적으로 나는 삼을 싫어한다.그러니 차라리 집에서 백숙으로 닭을 삶아 먹는 것이 나가서 삼계탕을 먹는 것보다 더 좋다고 생각하는 것일 수도 있다. 선옥씨가 점심을 사준다고 해서 영란씨랑 나, 이렇게 셋이 또 모였다.이번에 우리가 간 집은 선옥씨가 소개한 전복만찬이라는 삼계탕집이다.전복과 검은깨(흑임자)를 넣어서 아주 특이하게 삼계탕을 내주는 곳이라고 하고, 선옥씨 남편이 지인들과 맛있다면 자주 가는 곳이라고 해서 믿음이 좀 갔다.하지만 영란씨는 삼계탕에 전복을 넣는 건..
카페에 가서 커피 마시는 것을 잘 즐기지 않기 때문에 제주도에 그렇게 예쁜 카페가 많다고 해도 그동안은 관심이 없어서 가본 곳이 거의 없었다.그러던 내가 최근 새로운 것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바로 커피다. 제빵학원을 다닐 때도 주변에서 바리스타 수업도 들어보라고 할 때마다 콧방귀도 안 뀌었었는데...ㅋ 갑자기 뜬금없이 훅, 요즘 커피에 관심이 생겼다.며칠 전, 제주 향토 음식을 같이 배우러 다녔던 선옥씨과 영란씨를 만났었다. 점심 맛있게 먹고 내가 "카페에 커피 마시러 가자. 어디 진짜 맛있는 커피숍 좀 알려줘봐봐."했더니, 그들이 왠일이냐고 놀라면서 그 중 제주도 음식점을 꽉 잡고 있는 영란씨가 커피도 맛있고 카페 분위기도 좋다며 데리고 간 집이 바로제대가는 길이라는 카페이다.제주대학교 가는 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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