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아직 날이 그렇게 춥지 않다.오늘도 육지에는 여기저기 첫눈이 왔다고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제주도는 어제부터 날이 좀 추워지긴 했지만, 아직 눈이 올 것 같지는 않다.제주도로 이사온 결정적인 이유 중의 하나가 우리나라의 최남단에 있는 섬으로 따뜻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었다.하지만 제주도로 이사와 겪어보니 여기도 겨울이 되면 춥다.좀 당황스러웠다.분명 육지보다 기온도 높고 눈도 많이 오지 않지만, 인간의 몸이란 게, 더운 여름을 지나고 쌀쌀한 가을을 지나면, 여지 없이 겨울은 오싹하게 춥다.그렇다면 아무리 더운 지방으로 이사를 간다해도 이 오싹한 추위는 반드시 경험해야 한다는 것일텐데...일년 내내 더운 나라로 이사를 가야 하나???? 어쨌든 제주도보다 추운 육지에서는 벌써 김장을 하느라 분주한가 ..
급식소에서 알바를 하고 몸이 이곳저곳 아프다.무거운 식판을 많이 날라서 그런 것 같기는 한데, 아무래도 나이가 드니 근육이나 뼈가 튼튼하지 못한 탓이란 생각이 든다.최근 매일 공원에 나가서 산책을 하며 걷기 운동을 하는데, 이제라도 몸이 튼튼해졌으면 좋겠다. 뼈나 근육이 알 수 없이 아플 때, 어떤 병원을 가야할 지 참 고민이 많이 된다.게다가 정확히 뼈가 아픈지 근육이 아픈지도 알 수 없을 때가 많다.아무튼 급식소 언니들의 조언으로 정형외과를 가 보았다.우선 정형외과에 가서 신경이 아픈 건지, 뼈가 아픈 건지 엑스레이를 찍어 확인해 보는 것이 좋을 거란 설명이었다. 난 정형외과는 뼈가 뿌러지면 가는 곳이란 생각을 가지고 있다.그리고 나이들어 관절이나 신경이 아파 가면 무리한 치료를 감행(?)하는 곳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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