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알바를 다니느라 아침에 일찍 나갔다가 오후 2시쯤 집에 돌아온다.제빵학원을 같이 다녔던 정아씨한테서 어느 날 전화가 왔다.정아씨는 제주여고 급식소에서 부조리장으로 일하고 있는 친구다.겨울 방학 때 제빵을 배워보겠다고 학원에 등록해서 나와 같이 제빵을 배웠다.개학을 하고 바빠졌는데, 제빵 실기 시험에서는 자꾸 떨어져서 그냥 자격증 따는 것은 포기하고 그냥 학원을 다닌 것에 의의를 두기로 했다고 했다.ㅋ 그런 정아씨에게서 어느날 새벽 급하게 전화가 왔다.급식소에 갑자기 인원이 하나 모자란데 알바를 하러 올 수 있냐는 것이다.나야 벌써 2년째 백수로 지내고 있으니 상관없다고 하니, 그 새벽에 오늘부터 나오라고 하는 것이다.그래서 별로 생각할 겨를도 없이 급식소로 갔다. 제주여고 급식소가 있는 '평화관'이..
제빵 실기 시험은 일년에 그리 자주 있지 않다.게다가 작년 12월과 올 1월에 실기 시험이 없었어서 2월에 내가 보는 시험에서는 어마어마한 경쟁을 뚫고 시험 접수를 했었다.올 들어 첫 시험이기 때문이다. 난, 그때 학원 수업을 받는 중이라 25개 품목 중 5개는 배우지 못했다.난생 처음 보는 국가 자격 실기 시험(그러고 보니 운전면허 실기를 본 적이 있네.ㅋ)이라 많이 떨려서 나름 수업도 열심히 듣고 예습 복습도 열심히 했다. 시험 장소는 제주 한라대학교.그런데 제주에는 역사 이래(?) 가장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 중이다. 그것도 벌써 삼일째...아침에 일어나 시험 때문에 긴장되는 게 아니라 날씨 때문에 더 긴장됐으니... 오늘도 어김없이 재난 문자는 오고... 눈은 쌓인데 또 쌓이고 있고, 우리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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