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 소개로 가본 중국집이다. 이름이 참 신기하다. 짬뽕에 취한 날 아마도 짬뽕에 대한 자부심이 큰 가게여서 이런 이름을 지었을 듯하다. 언제나 웨이팅이 길게 있는 집이라고 해서 일찍 찾아갔다. 이른 시간인데도 자리가 거의 다 찼다. 조금만 늦었어도 기다릴 뻔했다. 그러니 유명세는 확인한 셈이다. 언제나 중국집에 가면 짜장면과 짬뽕을 기본으로 시켜서 맛을 본다. 소개해준 사람의 추천 메뉴는 '갈비짬뽕'이었다. 이렇게 짬뽕 위에 갈비가 올라가 있다. 고기를 잘 조리해서 살도 부드럽고 맛도 좋았다. 그리고 짬뽕에 들어간 해물도 신선하고 아주 좋았다. 짜장은 평범한 맛이었다. 특이한 것은 면이 녹차면이어서 색이 초록색이었다. 녹차면이어서 느끼는 맛의 차이는 없었지만, 뭐 몸에는 좋겠지? 그러고 보니 짬뽕..
손가락 관절이 아파서 뜨개를 하면 안 되는데.... 한번 생긴 취미는 쉽게 손을 놓을 수가 없다. 딱 마음에 드는 색상에 딱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발견을 하고 또 이렇게 시작을 했다. 그래도 실이 부드러운 재질이어서 보통 코바늘 뜨기하는 면실 보다 손가락이 덜 아프긴 하다. 뜨개를 할 때 이렇게 옷을 뜨면 시간이 조금 오래 걸리는 편이다. 뜨다 보면 손가락도 아프기 때문에 예상했던 것 보다 오랜 시간이 걸리기도 한다. 실의 느낌이나 뜨는 사람의 솜씨에 따라서 약간의 사이즈도 변동이 되기 때문에 정확한 사이즈를 알기 어려운 것이 이런 뜨개이다. 그러다 보니 뜨면서 항상 이렇게 사이즈를 자로 재보게 된다. 내가 입을 생각은 아니고, 키가 좀 작은 언니에게 선물을 할까 하면서 뜨는 중이라서 특히 사이즈가 중요..
다들 알고 있는 앱이려나? 이 앱을 깔고 노래를 불러 올리면 서로 다른 사람의 노래를 듣고 후원도 하고 그러는 거다. 물론 후원은 코인으로 하는 것이다. 며칠 전 남편이 제주도 도시사인 원희룡이 썸씽이라는 코인을 소량 구매했다는 기사를 봤다고 한다. 그리고 그 코인이 뭔지 찾아보다가 이렇게 노래부르기를 통해 코인이 이용되는 것을 알았다. 호기심에 우리도 깔아 보았다. 앱을 깔고 이어폰을 끼고 핸드폰에서 들리는 반주를 듣고, 화면에 나오는 가사를 보면서 노래를 불러 업로드를 하면 된다. 뭐 노래 부르는 게 힘들겠어?하고 앱을 깔고 노래를 불러보다가 깜짝 놀랬다. 내가 노래를 잘 부르지는 않지만 이렇게까지 음치에 박치인줄 몰랐다. 첫 곡을 부르면서 마치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 나오는 참가자처럼 엄청나게 노..
(사진출처 : 네이버) 정말 신기한 것을 보았다. 급식소 언니가 언니네 집 차에 우담바라꽃이 피었다고 한다. 도대체 그게 뭔 소리인가 했다. 나는 한번도 우담바라꽃을 본 적이 없었고, 도대체 차에 어떻게 꽃이 핀다는 것인지, 어디서 우담바라꽃 화분을 사서 차에 놨다는 것인지 알아듣지를 못했다. 인터넷에서 찾아 보니 우담바라꽃은 너무나 귀한 꽃이라고 한다. 삼천년에 한번 꽃을 피운다는 이야기도 있고, 생긴 것도 신비롭게 생겼다. 찾아 볼수록 더 궁금해서 그 언니네 집에 가서 직접 보기로 했다. 세상에나 이렇게 작은 것이었다. 그냥 보면 뭔 먼지가 묻었나해서 스윽하고 닦아버렸을 것처럼 정말 보이지도 않는다. 꽃이 너무 작아서 가까이에 가서 찍으니 차에 붙어서 자란 꽃인 줄도 모르겠다. 아무튼 언니네 검은색 ..
주말 내내 날씨가 참 좋았다. 6월이 되면서 부쩍 여름 바람이 불기 시작하고 낮기온도 훌쩍 올라갔다. 더위를 많이 타지 않는 나는 한여름 불볕더위가 아니면 꽤나 여름을 즐기는 편이다. 그래서 요즘이 딱 여름을 즐길 수 있는 시기이다. 하지만 코로나로 집밖에 나가기가 여긴 신경이 쓰이는 것이 아니다. 그러더 보니 도서관도 참 오래간만에 들렸다. 여전히 좌석는 거리두기로 듬성듬성 앉아야 하고, 도서관 사서도 이용객도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고, 발열체크에 손소독... 이제 익숙해질대로 익숙해진 일상이지만 날씨 좋은 날 외출 삼아 들른 도서관인데 기분은 영 나질 않는다. 도서관에 사람은 많지 않지만 서가에 책은 유난히 적어보인다. 우리처럼 많은 사람들이 책을 대출해가 집에서 읽는 것이 틀림없다. 이제 백신도 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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