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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룻을 한달을 배우고 나서야 드디어 교재를 받았다.
그래서 이제는 '악보'를 보고 플룻을 부는 사람이 되었다.ㅋ

이 책은 출판된지 아주 오래되었다고 한다.
그래도 아직까지 플룻 교재로 이것만한 것이 없다고 하신다.
선생님 표현에 따르면 '옛날 사람'이 만든 교재라고 한다.ㅋ

플룻 초보자를 위한 동요와 중급자를 위한 간단한 노래 들이 실려 있다.
교재를 훑어보고 중급 정도만 되어도 소원이 없겠다는 생각을 했다.

어쨌든 이번 주 배운 내용은 이렇다.
플룻을 불때 첫소리부터 꽉찬 소리가 나게 해야 한다고 한다. 혹시 첫음이 꽉차지 않아 바람이 새거나 답답한 소리가 나면 다시 시작하도록 한다.
이건 복식 호흡을 잘하고, 입모양을 잘 만들어야 가능하다.

이 악보를 보고 플룻을 불때 조심해야 한다.
한음 한음 끊어서 부는 것이 아니라 숨은 계속 불고 있으면서, 텅깅만 해야 한다.
즉 소리가 끊기면 안 되는 것이다.

플룻을 불때, 숨을 입과 코로 아주 많~이 들이 마시자.

숨을 내뱉을 때, 한번에 내뱉지도 말고 강약이 달라지게 내뱉지도 말고 꽉찬 소리를 끝까지 내도록 하자.

입을 최대한 오므려 소리내는 연습을 하자.

현재 마지막 이게 제일 안 된다.
아무래도 특훈을 해야 할 거 같다.
야쿠르트 마시는 정도의 굵기로 된 빨대로 입술 오므리는 연습을 해야겠다.
일명 입술 근육 강화 훈련!
플룻에 최적화된 입술을 만들어야겠다.

처음 악보를 보고 플룻을 불어보니 왠지 멋있어진 거 같다.
그래도 선생님의 경계의 한마디를 명심해야겠다.

악보를 보기 시작하면 악보에 신경쓰느라 기본 지켜야 할 것을 놓치게 됩니다.
호흡, 입모양, 꽉찬 소리 등 기초를 절대 놓치지 마세요.

개인 레슨을 받으면 선생님의 이런 꾸준한 지적이 실력을 향상시켜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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