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주말엔 알바를 나가지 않는다.

그런데 이제 날씨도 차갑고 게다가 일요일에는 하루종일 흐리더니 겨울비까지 오는 바람에 그냥 집에서 푹 쉬었다.

적당한 실이 있어서 오랜만에 비니 모자를 떠 보았다.



일본 실인데, 울이 100프로란다.

그래서 촉감이 아주 부드럽고 좋다.

좀 가는 실이어서 바늘은 4호 대바늘을 사용했다.



이런 설명이 띠지에 적혀있다.


시작코는 180코로 잡았다.

시작부터 끝까지 2코 고무뜨기로 떴다.

대신 다 뜨고 꼬맨 자국이 나는 것이 싫어서 원통으로 떴다.

대략 둘레는 48cm 정도가 나왔는데, 이건 정확히 알 수 없다.

고무뜨기로 떴기 때문에 신축성이 있어서 그냥 프리 사이즈로 쓸 수 있다.

내가 써보니, 아주 편한 느낌이 드는 사이즈가 되었다.



2코 고무뜨기로 높이를 22cm 정도 뜨니까 실이 딱 2볼이 들어간다.

이쯤 되면 고민이 된다.

더 뜰까 말까?

아침에 인스타에 고민 중이라고 사진을 올렸던니 인스타 친구가 적당하니 좋다고 해서 마무리 했다.



특히 비니 모자는 위가 예뻐야 한다. 써도 예쁜지 보겠다고 별짓을 다한다.ㅋㅋ



나름 예쁘게 나왔다.


모자가 너무 마음에 들게 떠져서 다른 실로 하나 더 뜰 생각이다.ㅋ

크리스마스에 이런 거 하나 떠서 선물하면 받는 사람이 좋아할텐데.ㅋ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