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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 오는 길고양이 미노의 새끼이다.

아직 어린 이 녀석은 호기심에 우리집 마당에 자주 온다.

마당에서 햇빛을 받으며 늘어지게 자다가 내가 나가면 소스라치게 놀라 도망간다.

하루하루 지나면서 내가 자기를 해치지 않는다는 걸 알아가고 있는 중이다.

그래서 요즘은 완전히 안 보일 때까지 도망가지 않고, 우리집과 옆집 사이에 있는 담장 위까지만 도망간다.



그리고는 이렇게 나를 바라보면 슬금슬금 뒷걸음질을 친다.

웃기는 고양이이다.

두 녀석이 있는데, 이녀석들에게도 이름을 지어주어야겠다.

이녀석은 예쁘게 생겨서 꽃님이라고 지을까 생각중이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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