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내 기분 때문에 남들을 피곤하게 하는 상황을 되도록 피하고 싶다는 생각 혹은 주변에 자기 기분 내키는 대로 행동하는 사람 때문에 너무 답답해서 이 책을 선택한다고 한다. 난 전자일까 후자일까?
아무래도 난 기분을 잘 드러내지 않는다. 특히 나쁜 기분은 거의 표현하지 않는다. 사실 나쁜 기분이 잘 들지 않는 성격이다. 그러니 후자일 가능성이 크다. ㅋ
물론 떠오르는 사람이 몇 있다.
기분과 태도는 다르다.
-이걸 아는 것이 중요하다.
나와 조금 더 친밀한 사람, 가깝고 만만한 사람을 대상으로 화풀이하는 경우가 제일 최악이다.
-이런 이유로 집단에서 왕따가 생겨난다.
안 좋은 감정을 남에게 전달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 그게 진짜 어른의 태도다.
-난 어른이다.^^
자신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면 외부의 평가가 자신에게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다.
-나는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 편이다. 어쩜 그 평가를 유지하기 위해 전전긍긍하는 사람일 수도 있다. 주변의 평가보다 내가 내스스로를 잘 알아야 그런 평가에 흔들리지 않는단다. 헌데 그러다 너무 고집스런 사람이 되진 않겠지?
우울한 사람의 에너지는 아주 천천히 전염된다. 무기력 또한 경계해야 할 타인의 감정이다.
-우울한 사람은 주변 사람을 지치게 한다. 무기력한 사람도 마찬가지다. 이렇게 타인에게 전염된 기분은 과감하게 쳐내는 연습을 해보란다. 기억해두자. 다행히 난 우울하거나 무기력한 에너지를 가진 사람이 아니다.
사람은 남의 성격에는 몹시 깐깐한 잣대를 들이대면서 자신의 성격에는 굉장이 관대하다.
-나는 성격이 좋아 남의 말을 잘 들어주고 이해심이나 배려심이 많고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내가 좀 관대했나?ㅋ
당신의 안 좋은 태도를 좋게 포장하지 마라. 이런 생각은 스스로 기만하는 자기암시에 불과하다.
-흔히 사람들은 ‘난 이것만은 용납할 수 없어.’하고 강력히 말하는 것이 있다. 이렇게 고집스럽게 말하는 사람을 자세히 보면 ‘이것’만이 아니라 대부분 다른 사람을 용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 ‘이것’마저도 용납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내 안의 비합리적 신념을 돌아볼 것!
-항상 잘하려는 생각이 이런 신념을 갖게 한다. 조금은 자신에게 느슨해져야 한다.
확증 편향
-일종의 편견이나 선입견 같은 것 같다.
스트레스 받았던 일들을 적고 그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었던 감정을 구체적으로 적자. 불안감, 질투심, 열등감 등으로.
-보통 스트레스를 받으면 그냥 ‘짜증난다’라고 생각하고 만다. 하지만 그 스트레스의 구체적 감정에 대해서는 생각해 보지 않은 듯하다. 자신이 받고 있는 스트레스를 정확히 알아야 그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방법도 알 수 있다고 한다. 다음부터는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있으면 구체적 감정도 생각해 봐야겠다. 사실 매번 구체적 감정을 알고 있지만 스트레스 받아서 잘 생각하려 하지 않았던 것 같다. 스트레스에 당당히 맞서 보자.
책의 내용은 우리 감정과 태도에 대한 이야기를 심리학으로 풀어가는 것이었다.
심리학, 하면 어렵게만 생각하는데 요즘은 이렇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책들이 많이 나오는 거 같다.
특히 조직 생활을 하면서 내 스스로 기분이 태도가 되는 경우도 있고, 남이 내게 그렇게 하는 것을 보는 경우도 있다.
나도 경계해야 할 태도이지만, 다른 사람의 태도도 더 많이 이해할 수 있을 거 같다.
이런 책을 읽으면 점점 마음이 넓어질 수 있을 것 같다.
마음이 넓어지면 살아가는 것이 수월해지고 인생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책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각하고 싶어서 떠난 핀란드 여행 / 마스다 미리 (1) | 2021.11.13 |
---|---|
은퇴하면 세상이 끝날 줄 알았다 / 이아손 (0) | 2021.11.06 |
어쩌다보니 50살이네요 / 히로세 유코 (0) | 2021.11.06 |
나는 내가 죽었다고 생각했습니다 / 질 볼트 테일러 (0) | 2021.11.06 |
좀머씨 이야기 / 파트리크 쥐스킨트 (0) | 2021.10.30 |
- Total
- Today
- Yesterday
- 브롬톤자전거
- 제주맛집
- 중국어공부
- 책리뷰
- 북리뷰
- 부엔카미노
- 제주향토음식
- 중국동화
- 산티아고여행
- 길고양이
- 내가슴을뛰게할런
- 산티아고
- 스테픈
- 한식조리기능사
- 부엔까미노
- 자전거여행
- 플룻배우기
- 코바늘뜨기
- 제주도
- 제주도맛집
- 솔라나
- 한식조리기능사실기
- 인도영화
- 제주여행
- 플룻초보
- 산티아고순례길
- 달리기
- 마라톤
- 중국어번역
- 브롬톤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