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부코스키 - 팩토텀
찰스 부코스키의 팩토텀(factotum)은 '잡역부'란 뜻이다.두번째 그의 책을 들었다.젊은 시절 자신이 부모의 집에서 나오게 된 사건과 그 후 잡역부로 아무 일이나 하다 그만두는 질풍노도의 시게에 있는 헨리 치타스키가 등장한다.지난 번에 읽었던 보다 더 거친 소설이다.분노의 원인도 없고, 방황의 의미도 없고, 거부의 대상도 없고, 집착의 이유도 없다.그냥 갈 곳 없이 방황하고, 술 취하고, 여자를 만나고, 노름에 빠져든다.소설이 끝날 때까지 결과 없이 무조건 나빠지기만 한다.그런 주인공의 삶은 잡역부라는 제목처럼 마냥 잡다하다.애써 의미를 두어 청춘의 방황이나 아픔이라고 표현한 사람들도 있는 것 같다.뭐 청춘만이 그렇겠냐만... 아무튼 대책 없다.어쨌든 끝간데 없이 추락하기만 하는 주인공이 궁금해 다음..
책읽기
2018. 8. 13. 18:46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
TAG
- 산티아고순례길
- 한식조리기능사실기
- 브롬톤
- 중국어공부
- 제주도
- 중국동화
- 브롬톤자전거
- 내가슴을뛰게할런
- 달리기
- 책리뷰
- 제주도맛집
- 제주맛집
- 플룻배우기
- 북리뷰
- 코바늘뜨기
- 한식조리기능사
- 인도영화
- 중국어번역
- 제주향토음식
- 산티아고여행
- 자전거여행
- 길고양이
- 플룻초보
- 스테픈
- 솔라나
- 부엔까미노
- 제주여행
- 마라톤
- 부엔카미노
- 산티아고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