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는 가볼 만한 작은 책방이 많다.구제주에 걷기 좋은 길이 있다.제주목 관아에서 원도심쪽으로 길을 건너와 골목으로 들어서면 골목골목에 작은 가게들이 많아 구경하기에도 좋다.우리도 유명한 '송림반점'에서 점심을 먹고 원도심 골목 산책을 했다. 그러다 만나게된 보석같은 가게, 바로 '미래책방'이다.책을 좋아하는 우리는 우선 책방이라고 하면 걸음을 멈추고 본다.간판에는 커다랗게 '수화식당'이라고 되어 있고 그 옆에 조그맣게 '미래책방'이라고 되어 있다."아마도 식당 한켠에 책을 진열해 놓고 파나봐."라는 생각을 하며 책방에 들어섰다. 아니다. 식당을 개조해서 책방을 낸 것이다.간판도 그대로 두고, 안에 벽이며 바닥 같은 것도 많이 바꾸지 않은 듯하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마치 주방이 있을 것 같은 자리에 ..
산티아고 2017.6.13(46,903걸음) 어제 우리가 잔 알베르게의 방은 사람이 적은 방이었지만 날이 더워 그런지 매우 더운 밤을 보냈다. 너무 더워 잠도 깊이 못자고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다른 날과 달리 일찍 길을 나서느라 5시도 안된 새벽부터 부산스러웠다. 오늘 걸어야 하는 거리가 30킬로로 멀기 때문에 일찍들 나서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도 덩달아 일찍 길을 나서기로 했다.아침마다 짐을 싸면서 살피는 것은 우리 짐에서 필요없는 게 무엇인가 하는 것이다. 그래서 짐을 싸면서 여분의 양말과 여분의 손수건을 버렸다. 산티아고 길에서는 여분의 물건이란 사치다.우리 걸음이 너무 느려 매일 목적지에 늦게 도착하니 오늘은 아침을 먹지 않고 출발하기로 했다. 일찍 일어나 아침도 안 먹고 숙소를 나서니 해가 뜨..
이번 제품은 대부분의 제과 실기 시험을 보는 사람들이 다 싫어하는 퍼프 페이스트리이다. 만드는 것이 너무 까다로워서 이게 실기 시험에 나오면 다들 '난 떨어졌군.'하고 생각한다는 거라는데, 내 경우에는 제빵을 만들 때 두번을 해봐서 그런지 그닥 어렵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대부분의 공정이 제빵에서 배운 크로와상과 거의 비슷하기 때문이다.마지막에 성형하는 것만 다른데, 이건 그닥 어렵지 않다.그렇다고 이게 실기 시험에 나온다고 해서 내가 당연히 합격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사람들보다는 덜 두려워하는 종목이다.ㅋ 1. 재료 계량하기 강사님은 이게 시간이 많이 걸리는 제품이니 전날 수업에 반죽을 해놓고 가자고 하셨다.아주 영리한 선택이었던 것 같다.재료 계량은 그냥 간단히 해서 사진도 없다. 2. 반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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