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알바를 다녀온 후, 귤을 까 먹으면서 이걸로 뭘 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았다.우선 귤껍질을 다 버리자니 쓰레기가 많다.그리고 이걸 음식물 쓰레기로 버려야 하는지, 일반 쓰레기로 버려야 하는지도 헷갈린다.전에 누군가 말하기를 먹을 수 없는 것은 음식물 쓰레기가 아니다.하고 했다.그러니 조개껍데기는 먹을 수 없는 것이므로 음식물 쓰레기가 아니다. 귤껍질은 어떨까?원래 귤껍질은 차로도 끓여도 마시고, 귤 쥬스를 만들 때 껍질째 갈아서 만들기도 한다.그러니 그것은 먹을 수 있는 것이니 음식물 쓰레기가 맞다.요즘 농약 때문에 사람들이 귤 껍질을 벗겨서 버리지만 엄연히 먹을 수 있는 것이다. 아무튼 귤껍질이 음식물 쓰레기인 것은 확실하지만, 약도 안친 유기농 귤껍질이라니 옛날 사람들처럼 나도 차로 끓여 먹어 보기..
제주에 이주해 와서 나는 꼭 해보고 싶은 것이 있었다. 바로 귤밭에서 귤을 따는 '귤알바'이다.제주도의 귤은 제주시부터 심기 시작해 지금은 서귀포의 귤이 더 유명해졌다고 한다. 그래도 아직 제주시에도 여기저기 귤밭이 많이 남아있다.제빵학원을 같이 다녔던 언니 중에 제주시에서 도자기 공방을 하면서 공방 옆에 딸린 귤밭을 가꾸는 언니가 있다. 제주도에는 워낙 귤밭이 많아서 겨울에 들어서면 귤 따는 사람을 구하기 어려울 정도로 인력이 모자라다고 한다. 언니네 귤밭은 600평으로 크지 않고, 농사 경험이 짧은 언니네가 직접 가꾸는 밭이라서 농약도 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귤이 상처도 많이 나고 크기도 작고 나무도 작업하기 좋게 가꾸지 않았다. 이런 밭에는 겨울이 되면 전문적으로 귤따기 일을 하는 일꾼들..
겨울엔 회를 안심하고 먹을 수 있어서 좋다. 그래서 전에부터 꼭 해먹어 보고 싶던 초밥을 집에서 만들어 먹어 보기로 했다.우선 인터넷에서 초밥 만드는 법을 검색했다.신선한 회와, 밥만 잘 지으면 간단히 집에서 초밥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먼저 밥은 다시마를 넣고 한다.자전거 타고 열심히 한살림 가서 산 유기농 쌀로 밥을 짓는다.거기에 두툼한 다시마를 물로 살짝 헹구어 넣어주고, 그냥 '취사' 버튼을 누른다.아마도 진밥보다는 꼬들꼬들한 밥이 나을 것 같아서 평소보다 눈물만큼 적은 양의 밥물을 넣었다. 밥이 다 되면 커다란 그릇에 덜어 식힌다. 밥 한공기 반 기준이라는데, 나는 두공기 정도 했다. 어찌됐든 둘이 먹어야 하니까.ㅋ식초 2큰술, 설탕 1큰술, 소금 한꼬집식초 2큰술 설탕 1큰술 소금 0.3큰술..
바람이 엄청나게 부는 날, 나는 오늘도 고양이 책을 읽었다. 쓰리!고양이에 관한 책을 읽으니 자꾸만 우리집에 오는 고양이에 대한 관심이 간다. 강이지는 사람을 신처럼 따르지만, 고양이는 자신이 신처럼 군다는데... 우리집에 오는 고양이는 나를 졸졸 따라다닌다. 왜지??저러구 날 따라다니며 감시한다.아무튼 저 녀석은 자기가 신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 듯하다. 고양이는 '싫다'고 말할 줄 안다.작은 도움으로 시작했는데 습관이 되어 더이상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든, 임무 이외의 일로 금전적 보상을 받지 못하는데도 상사와 동료들에게 당연한 일이 돼버린 경우든 전부 ‘싫다’고 말해야 한다. 사장이나 친구들에게 행동의 자유와 시간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이따금 ‘싫다’고 말하는 법을 배우자. 매사에 항상 ‘좋다’고 말하다..
티비 재방송을 보는데 '집사부일체'라는 프로에서 이문세가 해독쥬스를 오랫동안 먹었다는 게 나왔다.야채를 삶아서 갈아먹는 것이 해독쥬스인가?아무튼 그 해독쥬스를 오랫동안 먹었더니 아침에 맑은 정신으로 일어난다는 내용이었다. 며칠 전부터 남편이 아침에 찌뿌둥하다고 한다.우리는 전기 장판도 몸에 안 좋은 것 같아서 안 쓰고, 온수매트를 쓰는데.아마도 온수매트도 그렇게 좋은 건 아닌가 보다.아무튼 온수매트 때문에 몸이 찌뿌둥한 거 같다고 해서 온수매트도 치웠다.요즘 일도 많이 힘들지 않다는데, 아침에 개운하지 않다니 좀 신경이 쓰인다. 갑자기 티비에서 본 해독쥬스가 생각이 났다.아침에 맑은 정신으로 일어날 수 있단 말이지?? 인터넷에 폭풍 검색을 해 보았다.작년에 서재걸박사가 티비에 나와서 해독쥬스 만드는 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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