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근처에 제주도 관광객에게 매우 유명한 동문시장이 있다. 걸어서 5분이면 가는 거리이기 때문에 나는 주로 장을 동문시장에서 본다.가면 반 이상이 관광객이어서 동네 시장을 온 느낌 보다는 어디 관광을 온 거 같은 느낌도 든다.하지만 나쁜 점도 있다.왠만한 물건이 관광객을 주 고객으로 삼고 있어서 왠지 바가지를 쓰는 거 같은 느낌이 든다는 것이다. 어쨌든 나는 시장 갈때 쓰는 캐리어를 끌고 제주도민처럼 시장을 돌아다닌다.그래서 이제 몇군데 단골도 생겼다. 시장에 들려서 장을 보고 출출할 때 들려서 먹는 떡볶이집이 있다.이날은 남편과 함께 시장에 가서, 가게에서 먹고 왔다.보통 관광객들은 시장 안에 있는 '서울떡볶이'집을 좋아해 거길 많이 가지만, 사실 내 입맛에는 그집 떡볶이는 너무 달아서 맛이 없다...
제과를 배우는 재미가 점점 붙고 있다. 그리고 제빵과 달리 제과는 완제품이 예쁜 게 많아서 점점 데코에 관심도 가지만 아직은 만드는 것에 집중해서 배우자. 오늘 배울 품목은 젤리 롤 케이크이다.롤 케이크는 제과점에 가면 빠지지 않는 품목이기도 하지만, 제주에서는 특별히 제삿상에 올리는 빵이란다.제삿상에 올리는 음식 중 내가 들은 가장 특이한 음식이다. 1. 재료 계량하기 재료는 특별한 것이 없다. 하지만 계란은 정말 많이 들어간다. 재료를 계량한 후, 사전에 준비할 것들.우선 오븐은 180 / 160으로 맞춰 놓는다.다음은 가루재료(박력분, 베이킹파우더, 바닐라향)를 체친다. 가루 재료는 한데 모아 체치면 된다. 마지막으로 철판과 종이짤주머니를 준비하는데, 철판은 평철판에 노루지를 재단하여 깔고, 종이짤..
무민을 그려 보았다. 1단계 : 인터넷에서 무민 캐릭터 이미지를 찾아서 연필을 이용해 종이에 스케치를 한다. 아직도 나는 이 아이가 하마인지 말인지 잘 모르겠다.그래서 얼굴의 모양을 잡기가 매우 어렵다.자연스런 얼굴 선이 잘 나오지 않는다. 2단계 : 연필로 스케치한 위에 아트펜을 이용해 아웃 라인을 따준다.처음에 스케치한 것을 지우고 나니 좀더 선명한 캐릭터의 이미지가 나온다. 3단계 : 사진을 찍어 컴퓨터에서 옮긴 후, 포토샵에서 불러온다.페인트통을 이용해 색칠을 했다. 뭔가 무민의 눈가가 지저분하게 색칠이 되었다.이런 방식으로 만화를 그리는 것이 약간 문제가 있는 것 같다.처음에 스케치한 연필선이 남는 것도 지저분하고, 아트펜으로 아무리 깔끔하게 펜선을 따도 어딘가 지저분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뭔..
인터넷에서 무민 그림을 찾아보다가 이런 걸 찾았다. 아마도 무민의 여자친구인 것 같다. 데칼코마니처럼 닮은 여친과 함께 무민을 그려보기로 했다. 1단계 : 종이에 연필로 스케치를 한다. 이번에 그리면서 느낀 것인데, 이런 만화 캐릭터의 눈동자가 의외로 그리리기 어렵다.전체 분위기를 좌지우지하는 것이 눈의 모양이기 때문에 잘 그려야 하는데, 아무래도 눈의 크기를 잘 정해서 그리는 것이 쉽지 않다.캐릭터를 좀더 귀엽게 하기 위해서는 눈을 크게 그려야 하는데, 너무 크면 마치 얼굴이 뻥 뚫린 것처럼 보여 그것도 그닥 예쁘지가 않다.크긴 크되 귀여움을 나타낼 수 있을 정도의 크기가 좋다. 2단계 : 스케치한 그림 위에 아트펜으로 아웃라인을 그린다. 무민 여자친구가 들고 있는 저 꽃은 뭘까?아무튼 이렇게 양쪽으로..
내게 급식소 알바를 소개해준 정아씨는 몽실이라는 강아지를 키운다.제빵학원을 다닐 때 본 몽실이는 아직 어린 새끼 강아지였다. 요렇게 정아씨에게 안겨서 침이나 질질 흘리던 강아지였는데..ㅋ 오늘 급식소에 정아씨가 몽실이를 데리고 왔다.일 중간에 애견센터에 맡겨야 해서 출근할 때 데리고 나왔다고 한다.그새 덩치도 많이 크고 목소리도 걸걸해졌다.급식소 뒷마당에 묶어놓았더니 낯선지 엄청 나게 짖어댄다. 정아씨가 몽실이를 너구리처럼 염색해주었다고 보여준 사진다. 마스카라로 눈썹도 그려주고, 볼연지도 찍어주었다며 예뻐죽는다.ㅋ일러스트 연습도 할 겸해서 몽실이를 일러스트 프로그램으로 그려보았다. 아무래도 강아지털처럼 복잡한 것은 잘 표현을 못한다.그리고 입주위를 그리는 것도 엄청 힘이 들었다.아무래도 일러스트 그림은..
내가 요즘 여고 급식실에서 꿀알바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제빵학원을 같이 다녔던 정아씨의 소개 때문이다. 정아씨는 육지에 살다가 8년 전쯤 제주도로 이주해 와서 살고 있는 사람이다.정아씨는 육지에 살때 십자수 가게도 운영했었다고 한다.제주도로 와서 딱이 뭐 할 일이 없어서 떡볶이 가게에서 알바를 했었다고 한다.그러다가 여고 급식소에 사람이 필요하다고 해서 일하기 시작했는데, 중간에 조리사가 정년 퇴직을 해서 조리사 자리가 났다고 한다.일하던 사람들 중에 조리사 자격증이 있는 사람을 우선적으로 승진을 시켜주는 것 때문에 정아씨는 서열 2위의 조리사가 되었다.현재 제일 어른 조리사가 내년에 정년퇴직을 한다고 하니 그때가 되면 정아씨가 일등 조리사가 되는 것이다.아무튼 그렇게 해서 급식소에 자리를 잡고 일하기 ..
무민 그리기에 다시 도전해 보았다. 아무리 그려도 마음에 들게 그림이 나오지 않는다.1단계 : 인터넷에서 무민 이미지를 찾아서 스케치를 한다.이번에는 조금 감정을 담고 있는 무민을 찾아보았다. 2단계 : 아트펜으로 스케치한 그림에 아웃라인을 잡아준다. 이번에 그려진 그림을 보니 무민은 아마도 하마인 듯하다.표정이 개구지게 나왔다. 3단계 : 아웃라인을 그린 그림을 사진을 찍어 컴퓨터에서 불러온다.포토샵에서 페인트통을 이용해 색칠을 한다. 이런 색칠을 다 잘한 것 같았는데, 컵과 빨대를 빼먹었다. 이렇게 간단한 그림인데도 그 과정이 종이에 그리고, 사진 찍고, 포토샵에서 부르고...게다가 포토샵에서 작업한 것을 웹에 올리기 위해서는 다른 이름으로 저장도 해야하고...모든 과정이 많이 복잡하다.이런 복잡한 ..
타르트 하면 에그타르트가 생각난다. 아마도 오늘 이걸 배우고 나면 집에서 에그타르트도 만들 수 있을지 기대를 해본다. 1. 재료 계량하기오늘 재료 계량은 세 가지를 구분해서 해야 하기 때문에 좀 복잡하다.반죽과 충전물, 그리고 위에 덧바를 토핑까지. 반죽을 위한 재료들이다. 다섯 가지로 많지는 않다. 충전물을 위한 재료이다. 밀가루 대신 아몬드 가루가 들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브랜디도 들어간다. 살구잼으로 토핑을 한다. 재료 계량이 끝나면 사전에 준비할 것들을 준비한다.먼저 오븐 온도를 180 / 180으로 맞춰둔다.다음에는 가루 재료를 체친다. 박력분 따로, 아몬드 가루 따로 체 치는 것을 기억하자.마지막으로 타르트 팬을 준비한다. 우리가 준비한 재료로는 8개의 타르트가 나오므로 8개의 팬을 준..
다시 무민을 그려 보았다.1단계 : 인터넷에서 무민 이미지를 찾아본다.2단계 : 연필로 종이에 스케치를 한 후, 아트펜으로 아웃 라인을 딴다. 내가 즐겨 봤던 만화도 아니고, 잘 모르는 캐릭터이다 보니, 그림을 그리고도 잘 그렸는지 못 그렸는지가 내 스스로 판단이 안 선다.언듯 보면 비슷해 보이지만 허접하기 그지 없다.이번에는 연필 선이 남지 않도록 많이 노력을 했다. 3단계 : 그림 그린 것을 사진을 찍어 컴퓨터에 보낸다. 그리고 포토샵에서 사진을 불러오기 한다.페인트통을 이용해 색칠을 한다.포토샵이 일러스트 보다 좋은 점이 있다.일러스트의 경우 아웃라인이 잘 연결이 안되고 뚫린 곳이 있으면 그 틈으로 색이 밖으로 새나간다.하지만 이렇게 나처럼 그림을 그려 사진을 찍은 것으로 작업을 하는 경우에는 그 ..
무민이라는 인형을 가끔 본 적이 있다.특히 여학생들이 무민 인형을 가방에 메달고 다니는 것을 많이 보았다.무민과 관련된 책을 보거나 영화를 보거나 티비 프로그램을 본 적은 없다.오로지 만화 캐릭터로만 알고 있는 무민이다. 그림을 계속 그리기 위해 간단한 캐릭터인 무민에 도전해 보았다.특히 겨우 하루만 수업을 듣고, 혼자서 독학을 하고 있는 '포토샵'으로 작업을 해 보았다. 1단계 : 인터넷에서 무인 이미지를 찾아 보았다.인터넷에 있는 이미지를 보고 하얀색 무선 노트에 연필로 그림을 그렸다.스케치를 할 때 가능하면 힘을 주지 않고 연필을 사용해야 한다.그래야 나중에 지우개로 지울 때 깨끗하게 지워진다. 2단계 : 스케치한 그림 위에 아트펜을 이용해 펜선을 선명하게 그린다. 내가 펜선을 딸때 사용하는 아트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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