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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투브가 대세 중에 대세다.

나도 유투브로 뭔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는데, 어떤 아이템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이번에 대학을 가는 조카가 인스타에서 라이브 방송을 한다는 문자가 와 있길래 들어가 보았다.

조카는 만화를 그리는 것을 좋아하더니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살려서 이번에 대학을 간다.

그림도 아주 잘 그린다. 

라이브 방송도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하고 있었다.

본인도 처음 해 보는 것이라고 하면서 방송을 하는데 꽤 재미있었다.



친구가 의로한 그림을 그리면서 자기가 좋아하는 노래를 선곡해서 틀어주고 이런 저런 수다를 떠는 방송이었다.

나도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해서 댓글로 이것저것을 물어보았다.

조카의 친구들은 아주 어린 사람들인데, 그 중에 중년 아줌마가 끼어서 댓글을 달고 있으니 좀.. 그랬지만.

워낙 궁금한 건 못 참는지라.


그래서 좋은 색연필도 소개 받았고, 흰색 색연필의 용도도 알게 되었다.

라이브 방송이 너무 재미있어서 나도 다른 아이들처럼 하트를 뿅뿅 날려주고 싶었는데, 방송이 끝날 때까지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날려주지 못했다.

이제는 어떻게 하는지 알았으니 다음에 조카가 라이브 방송을 또 하면 온 마음을 담아 하트를 마구 날려줘야지.ㅋㅋ


저렇게 간단하게 하려구 해도 핸드폰 거치대도 어느 정도 좋은 걸 써야 할 것 같고, 좋은 음악에 대한 감각도 있어야 할 것 같고, 조카 말대로 그림을 그리면서 수다를 자연스럽게 이어갈 능력도 있어야 할 것 같다.ㅋ

핸드폰에 있는 기능 중 '타입랩스'를 이용하면 저렇게 길게 그림을 그리는 영상을 빠르게 진행되는 동영상으로 올릴 수 있다는 것도 배웠다.


한시간 30분 정도 하면서 그림은 완성했다.

최고 12명까지 방송에 참여했다고 한다.

첫 방송으로는 성공적이었던 것 같다.

조기 옆에 하트 날리기 멋지다.ㅋ


요즘은 텍스트 세대가 아니라 영상 세대라고 한다.

나야 물로 텍스트 세대이지만, 그래도 변하는 세대의 문화가 궁금해서 뭔가를 좀 해봐야겠다는 생각 중이다.ㅋㅋ

그림을 잘 그리면 컨텐츠를 그림으로 잡고 싶은데, 액정 태블릿을 산지 몇달이 지났지만 아직 그렇다할 실력이 안 된다.ㅜㅜ

뜨개를 잘 하니까 뜨개질 관련 영상을 올려볼까 생각 중이긴 한데, 그건 그전에도 많은 사람들이 올렸어서... 그리고 요즘 영상 세대가 좋아하는 아이템이 아니라서... 고민이 된다.

아무튼 해보고 싶으니 뭐든 하겠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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