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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하르방 식당 : 제주시 신산로 11길 53번지(일도2동 320-14)

우리는 육지에 살때 여길 일부러 왔었었다. 수요미식회에 나온 제주도민만 아는 맛집이라는 말에 어느 가을 제주도에 쉬러 왔다가 들린 적이 있다.

그때 내가 적어둔 기록

점심은 수요미식회에서 나왔던 제주 사람들끼리만 안다는 맛집.. 돌하루방 식당.
골목길에 주차장도 없고 에어컨도 없어 대형 선풍기를 틀어 놓은 허름한 식당이다.


제주에서 잡힌다는 전갱이로 전갱이국을 끓여 파는 식당이다. 국 이름은 제주말로 각재기국^^
한그릇에 7,000원밖에 안하니, 관광의 도시 제주에서 아주 저렴한 가격인 듯~~
저기 빨간 옷 입고 전갱이를 두둘겨 다듬는 할아버지가 주인장이라는데 해병대 출신으로 무려 이승만한테 무공훈장을 받드셨단다^^



오후 3시까지밖에 영업을 안한단다.
제주 사람들 맛집이라더니 주인이고 일하는 아주머니들이고 손님이고 죄다 제주도 방언 터졌다.ㅋㅋ
맛은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하다. 제주 특유의 멸치액젓인 멜젓도 맛보고.
밑반찬과 각재기국


이날 고등어 조림은 특별히 서비스로 주셨는데, 진짜 맛있었다.




음식을 주문하고 기다리래서(아마도 제촉하는 거 엄청 싫어하시는 듯) 앉아서 이렇게 그림도 그렸는데, 3인 이상인 경우만 고등어 구이를 서비스로 준다는 말이 아쉬워 그걸 적어놨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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