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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보면 뜨개 도안을 공유해 주시는 분들이 있다.

요즘은 뜨개 도안도 저작권과 관련이 있어서 아무 것이나 도안을 자기 블로그에 올리면 안되는 시대가 되었다.

난 이 부분에서 조금 헷갈린다.

어디까지가 블로그에 올리면 되고, 어디까지가 블로그에 올리면 안 되는지가 불분명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 나름대로 원칙을 세웠다.

먼저, 내가 창작한 도안이거나, 아무런 도안의 도움 없이 내 나름대로 뜬 도안인 경우는 블로그에 올려도 좋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내가 돈을 주고 구매한 책에 나오는 도안은 올려도 된다고 생각한다.

책에 나온 도안은 책 판매와 동시에 공식적인 도안이 되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책 판매로 이미 저작권에 관한 이익은 보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음은 각 사이트에 무료 도안이라고 올라온 도안이다.

특히나 외국 사이트에 공개 도안으로 올라온 영문 도안을 해석해서 블로그에 올리는 것은 오히려 니터들에게 무상으로 봉사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무튼 앞으로 내 블로그에 도안을 공개하게 되는 경우는 위와 같은 경우에 한해서 가능할 것 같다.

특히 외국 영문도안을 해석해 내 블로그에 올리는 일은 가끔 있을 수 있을 듯하다.


이번에 뜬 냄비받침은 도안 공개는 하지 않을 생각이다.

인터넷에서 꽤 유명한 니터가 공개 도안으로 내놓은 것이기 때문에 도안을 올려도 상관은 없겠지만, 그냥 인터넷 검색으로 같은 도안을 얼마든지 찾을 수 있기 때문에 올리지 않을 것이다.



이 냄비받침은 한번만 떠 보면 아주 쉬운 도안이다.

짜투리 실로 간편하게 떠서 사람들에게 선물로 주기에도 아주 좋다.

추석 선물을 거하게 하지 않을 경우, 예를 들어 같은 식구들이어서 특별히 선물을 챙기지 않아도 되는 경우, 혹은 그냥 사회에서 만난 가벼운 친구여서 크게 추석 선물까지 사줄 사이가 아닌 경우에 이런 걸 한 떠서 주면 기분 좋을 것이다.

한자리에 앉아서 뜨면 30분 안에 한개씩은 뜰 수 있는 아주 쉬운 작품이다.


뜨거운 것을 올려 놓아도 눌지도 않고, 세탁도 쉽고, 주방 인테리어에도 한몫을 하는 냄비받침앋.


간소한 선물로 즐거운 추석을 보낸 수 있는 아이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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